삼청동 맛집: 수와래 ★★★☆☆

이번에는 저렴하고 괜찮은 스테이크 맛집 수와래를 다녀왔다.

스테이크를 좋아하지만,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추천하는 맛집

샐러드, 파스타, 스테이크 코스 요리를 5만원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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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와래

서울 종로구 삼청로 82

화~일 11:30 ~ 21:00 (월요일 휴무)

*15:00~16:30 브레이크 타임

*라스트 오더 20:00

02-739-21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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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로11을 타고 삼청파출소에 내려서 쭉 위로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.

2층에 위치하고 있지만, 입구에 크게 입간판이 있어서 찾는 데에는 어렵지 않았다.

여기도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들었는데, 나는 평일 2시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.

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한데, 기다릴 필요 없이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고, 마늘빵도 서비스로 주니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.

안쪽 창가자리에 앉아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.

 

메뉴판을 깜빡하고 촬영을 못했다.

이탈리안 음식들과 스테이크가 주메뉴이고, 세트메뉴가 세가지 있다.

-런치메뉴(11:30~15:00): 식전빵+샐러드+파스타/리조또+음료(콜라/사이다/커피/생맥주) 14,000원

-A세트: 식전빵+메뉴2(피자2, 파스타5가지 종류 중 택2)+음료 2잔(생맥주/에이드) 28,000원

-B세트: 식전빵+샐러드+등심/안심 스테이크+메뉴1(피자, 파스타, 라이스 중 택1)+음료2잔(생맥주/에이드/와인) 50,000원

세트메뉴 가성비가 꽤나 괜찮다.

점심에 갔지만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B세트로 선택했다.

B세트는 A세트와 달리 모든 메뉴 중에서 한가지를 택할 수 있고, 음료도 와인 선택이 가능하다.

나는 안심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, 봉골레 파스타, 레드와인으로 세트메뉴B를 주문했다.

 

먼저 샐러드와 마늘빵이 나왔다.

샐러드는 절인 레몬이 올라가있는, 레몬 샐러드다.

상큼해서 입맛을 돋구기에 딱 좋았다.

나중에 사장님이 리필해주셔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.

 

와인은 하우스 와인으로 레드와인을 주문했는데, 달지 않고 깔끔하면서 적당히 풍부한 맛이어서 스테이크와 잘 어울렸다.

 

파스타가 먼저 나오고, 곧이어서 스테이크도 나왔다.

파스타는 괜찮은 봉골레 오일 파스타였다.

간도 적당하고, 조개도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다.

양도 적지 않고 적당했다.

파스타에 애호박이 들어있는게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,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서 무난하게 잘 먹었다.

 

스테이크 플레이팅도 비주얼에 되게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.

직원분께서 각 플레이팅을 설명해주셨는데,

태극기는 원산지, '수와래'글씨는 와인 소금, 그 외 소스로 스테이크 소스, 홀그레인, 바질 페스토가 있다고 한다.

다양한 소스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.

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소스는 너무 달아서 조금 아쉬웠고, 홀그레인이나 바질 페스토와 스테이크 합이 잘 맞았다고 느꼈다.

 

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, 조금만 덜 익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.

그리고 조금 질긴 부분이 있었다는게 약간 아쉬웠다.

옆에 가니쉬로 버섯 두 종류와 구운 마늘이 함께 있었는데,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건지 트러플 향이 솔솔 나서 좋았다.

스테이크는 홀그레인소스와, 가니쉬는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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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평: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식사

 

가격도 저렴하면서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.

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전부 친절하셔서 더 즐겁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.

아쉬운 점을 몇가지 적긴 했지만, 이 가격에 20만원씩 하는 하이퀄리티를 바라고 간 건 아니었기 때문에, 충분히 만족하면서 식사할 수 있었다.

아웃백을 가도 이 정도 세트 메뉴를 시키면 5만원 이상은 나온다.

양도 너무 적지 않고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양이다.

삼청동에 갈 일이 있다면,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와래를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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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별점 기준

1개: 찾아본 성의와, 돈과, 시간이 아까운 맛

2개: 찾아서 와볼 정도는 아닌 맛

3개: 한번 정도는 와볼만한 맛

4개: 두번 세번 오고싶은 맛

5개: 꿈에서도 가끔 생각나는 맛